박하빈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그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집이다. 1994년, 온 가족이 함께 살던 때와 지금의 차이점이라면 아파트 주변을 둘러싼 나무의 키가 훌쩍 자라 4층인 그의 집과 키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침실에서 창밖을 보면 나무가 창문을 두드릴 만큼 무성하여 아늑한 느낌을 주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컬러의 몰딩이 액자처럼 그의 집을 감싸고 있는데, 나는 그가 하나씩 모았을 지금의 가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 집을 채운 건 온전히 저의 취향이지만 인테리어 공사는 하지 않았어요. 어렸을 적 살던 집 그대로죠."
그는 일본인 할머니와 한 집에서 자랐고 중학교 2년을 미국에서 보냈다.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레 접했던 경험이 현재의 지극히 미국적이지만 동양적 향기를 품은 현재의 집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편하게 끌리는 문화가 있는 건 맞아요. 하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제가 몸담고 있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전에 수트 브랜드에서 일했을 때는 이탈리아 문화에 심취하여 집을 꾸미기도 했거든요. 지금 부엌은 그때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
오드플랫 'HOME TOUR' 프로젝트는 영감이 되는 개인과 집을 조명합니다. 지금 바로 박하빈 님의 집을 구경해 보세요.
오피스 의자의 정점,
Eames Aluminum Group
오피스체어의 완성형이라 할만한 Eames Alu Group Chair가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번 많은 피스를 바잉하는 이유는 저희가 정말 좋아하는 디자인이기 때문이지요.
등받이의 높이는 로우백 & 하이백 두가지로 출시되었고, 여기에 ‘소프트 패드’라는 추가적인 쿠션 옵션이 있습니다. 선호하는 착석감이 모두 다르다 보니 한번 앉아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도 좋은 착석감과 섬세하게 조절이 가능한 틸팅 강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른 제품을 찾으시나요? 쇼룸에서 제품을 앉아보고 고르실 수 있습니다, 오드플랫 본점에 방문해 보세요!
예술을 비추는 거울,
Convex Bubble Mirror
Turner사는 홈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미국의 규모 있는 회사로 기록됩니다. 1975년 영업을 종료 후 많은 기록이 소실되어 현재는 의미 있는 아카이블 찾아볼 수 없지만
이 회사에 대해 탐구하는 컬렉터들의 대화를 살펴보면 Convex Wall Mirror와 Shadow Box가 대표적인 제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Turner사의 Convex Mirror 시리즈]
1960년대 Turner사는 Convex Mirror 시리즈 안에서 조금의 변주를 넣어 다양한 디자인을 생산했습니다. 비례나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한눈에 보아도 같은 디자인의 연장선에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Turner사의 제품이 그러하듯 제품마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명시하진 않았습니다만, 당시의 스페이스 에이지 감성을 온전히 담고 있기 때문에 현대에 오히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재]
알루미늄이 프레임을 이루고 있으며, 아크릴에 크롬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목재 각대로 지지되며 분해되었을 때에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컨디션]
알루미늄프레임과 크롬에 연식에 걸맞은 상처가 발견되지만, 전체적인 인상에서는 좋은 빈티지 컨디션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장된 거울은 저희가 동일한 스펙의 새것으로 교체하여 깨끗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