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FLAT] Event: MOST AFFORDABLE 2025.11.20~11.22

2025. 11. 18.

2025.11.18

Event: MOST AFFORDABLE 2025.11.20 ~ 11.22

안녕하세요. 부쩍 추워진 요즘입니다. 올해 연말에 예정되어 있던 ‘MOST AFFORDABLE’ 행사를 조금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오드플랫은 전반적인 제품 구성을 새롭게 리뉴얼할 예정입니다. 현재 3개의 컨테이너가 바다를 건너는 중이며, 추가로 2개의 컨테이너가 출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율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MOST AFFORDABLE’ 행사는 새로 입고된 접근성 좋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행사는 기존 컬렉션 중 선별된 100여 점의 아이템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쇼룸에서 뵙겠습니다.

<MOST AFFORDABLE>

* 일정: 11/20(목)~11/22(토)
* 시간: 10AM~6PM
* 장소: 오드플랫 (오프라인 한정)
*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다미빌딩 4층

! 오프라인 전용 행사입니다.
! 주차가 제한됩니다.

*오드플랫 쇼룸 지도에서 보기

Eames Fiberglass Chair New Arrivals

희귀한 Turquoise와 Cobalt Blue가 입고 되었습니다.

임스의 파이버글라스 쉘 체어는 1950년에 처음 6가지 컬러로 출시되었고, 1959년을 전후해 컬러 라인업이 점차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에는 무려 11개의 컬러가 정식으로 생산되었으며, 이 외에도 최소 주문 수량(MOQ)만 충족하면 제작할 수 있는 색상까지 포함하면 총 16개에 달하는 컬러 옵션이 존재했습니다. 일부 컬러는 커스텀 오더로만 생산되기도 했지만, 항상 주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컬러 선택지는 다시 축소되기 시작했고, 1975년경에는 불과 9개의 컬러만 생산될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생산 히스토리가 특정 컬러의 희소성을 만들어낸 배경입니다.

희소성이 생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컬러는 특정 연도에만 짧게 생산되었다.
* 몇몇 컬러는 최소 주문 수량이 필요했다.
* 당시에 주문량 자체가 많지 않은 컬러들이 존재했다.
* 일부는 커스텀 오더로만 제작되었다.

터콰이즈(Turquoise)

1959년에 처음 등장한 컬러입니다. 생산 기간은 10년도 채 되지 않았고, MOQ가 존재하는 컬러였으며 주문량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매우 높은 희소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발트 블루(Cobalt Blue)

많은 분께 생소한 임스 쉘 컬러입니다. 오드플랫이 성수동의 중랑천 변에 있던 수년 전에 한 점 들어오긴 했지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전 주인을 찾아서 정식으로 소개해 드리지 못했던 컬러입니다. 저는 이런 컬러가 정말 보기 힘든 컬러라고 믿습니다. 멋스럽게 태닝되어 본래의 코발트 블루보다 조금 더 따스한 감성을 갖고 있습니다. 컨디션 또한 훌륭합니다.

의자에 이야기를 더할 St. Mary’s Hospital 라벨은 남겨두었습니다. 이 병원에 대해 찾아보니 위스콘신 Wausau에 있었던 병원이었는데, 1979년에 문을 닫고 지금은 시니어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허먼밀러 ’S(Summit)’ 양각과 특허 라벨을 통해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말 사이에 생산된 사실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 의자를 찾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여러분들도 반가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rtona Sofa by Afra & Tobia Scarpa

나무의 결이 머무는 자리

아르토나(Artona) 시리즈는 느릅나무에 짙은 색의 나무를 얇게 켜서 심어 놓는 정교한 제작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아프라 & 토비아 스카르파(Afra & Tobia Scarpa)와 이탈리아의 제조사 믹살토(Mixalto)의 협업으로 탄생했죠. 아프라 & 토비아 스카르파 부부는 가구 같은 제작 기법으로 소파부터 의자와 사이드 보드까지 많은 디자인을 남겼습니다.

멋스러운 오리지널 패브릭일 뿐만 아니라, 프레임 또한 오리지널 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각 시트가 꽤 여유롭게 제작되어, 둘이서 함께 앉았을 때도 비좁은 느낌이 없습니다. 매우 편안한건 물론이고, 높은 감도로 리빙룸 공간을 장식할 멋진 소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