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플랫] 쥬얼리 브랜드 ‘램쉐클(RAMSHACKLE)’의 뉴 컬렉션 쇼케이스에 초대합니다.
2023. 11. 2.
[오드플랫] 쥬얼리 브랜드 ‘램쉐클(RAMSHACKLE)’의 뉴 컬렉션 쇼케이스에 초대합니다.
2023.11.02
[ 𝗥𝗔𝗠𝗦𝗛𝗔𝗖𝗞𝗟𝗘 𝟮𝟯 𝗔/𝗪 𝗖𝗢𝗟𝗟𝗘𝗖𝗧𝗜𝗢𝗡 ]
램쉐클 23A/W 컬렉션은 알제리 여성 초상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알제리는 북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여성들은 프랑스의 오랜 점령 뒤에 시작된 내전을 겪으며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여성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방법으로 화려한 장신구를 착용했습니다. 이런 저항적 의미 외에도 북아프리카의 유목민들에게 장신구는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집단에서 소속감을 느끼게 하며 후대에 삶의 경험을 전달하는 매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장신구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미학적 가치를 넘어 내면의 정체성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램쉐클의 이번 컬렉션은 그들이 남겨준 아름다운 물건을 탐색하고 영혼을 보존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고전 예술은 오늘날에는 우리에게 강인함을 선물하고, 내일에는 우리를 위한 아름다움이 됩니다.
RAMSHACKLE
오드플랫 알트에 방문하셔서
램쉐클의 23 A/W 컬렉션을 확인해 보세요!
* 방문 혜택: 신제품 10% 할인
GEMSTONE AND VINTAGE BEADS ACC
SILVER & GOLD JEWELRY
HANDMADE HARDWARE
FRAGRANCE
GOODS
• 날짜: 11/4(토)~11/5(일)
• 시간: 12시~6시
• 장소: 오드플랫 알트
•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ODDFLAT ARCHIVING: 램쉐클(RAMSHACKLE)
유연재 디렉터, 안다정 디렉터
서촌.
통의동이라는 현대의 지명보다 서촌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유는 이 일대가 '동'을 넘어 하나의 향기를 풍기는 지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램쉐클(RAMSHACKLE)은 서촌의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하얀색 건물의 2층에 있다. 이곳을 유연재, 안다정 디렉터가 이끈다.
이들이 만들고 있는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선 문을 열고 단단한 나무 계단을 올라야만 한다. 쇼룸 안쪽의 작업실은 망치질이 끊이지 않아 인기척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손님이 왔음을 알리기 위해 문에 달아둔 종이 울리는 소리가 청초했다.
“2018년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해방촌, 이후에는 오랫동안 한남동에 있었어요.”
젊은이들이 찾을 법한 새로운 샵들이 이 동네에 수없이 문을 열었지만, 옛 정취를 지키고자 하는 나라의 규제 덕분에 이곳의 스카이라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의 집무실이 램쉐클이 있던 용산으로 옮기게 되면서 어색한 복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골목을 지키던 사복 경찰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 변화라 할 만한 것이었다.
“램쉐클이 만드는 것은 불안에 대한 방어라 할 수 있어요.”
이들은 이곳 서촌으로 이사를 해야겠다고 오래전부터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밤늦게까지 떠들썩한 요즘의 한남동은 오히려 그들이 탈피하고자 하는 불안감이 증폭되는 곳이었을 것이다. 램쉐클이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이런 불안을 탈피하고자 하는 신앙과 닮았다. 그들이 주로 영감을 받는 사하라의 투아레그와 아프가니스탄의 쿠치 부족의 장신구들도 마찬가지다.
‘ODDFLAT ARCHIVING’의 첫번째 이야기를 오드플랫 저널에서 읽어보세요.
내 공간에 어울리는 수납가구
Steel Frame Series & by George Nelson Associates
더 이상 Herman Miller에서 생산하지 않는 Nelson의 Steel Frame 시리즈는 오랫동안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여겨지며 빈티지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 한편에 두는 것만으로도 "나는 세련된 취향을 가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이상적인 아이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