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프만은 문장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사물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카우프만이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에 어울리는 문장'으로 준비한 세번째 팝업 스토어가 오드플랫에서 열립니다.
워크룸 프레스의 신간 「패션 스타일리스트」도 함께 첫선을 보입니다.
KAUFMAN
오드플랫에 방문하셔서
카우프만의 신제품을 확인해 보세요!
* 방문 혜택: 신제품 10% 할인
• 날짜: 12/21(목)~12/23(토)
• 시간: (목·금)오후 3시~오후 9시 / (토) 오전 11시 – 오후 7시
• 장소: 오드플랫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ODDFLAT ARCHIVING: 카우프만(Kaufman)
김형진 실장, 유현선 디자이너
‘카우프만은 책, 영화, 노래에서 읽거나 들은 문장에 해석을 더한 사물을 제안합니다.’
(카우프만 홈페이지 발췌)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을 보내던 중 홀연히 문과로 전과했을 만큼 과학과 먼 사람이었지만, 누구나 아는 과학적 사실로 세상의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문장'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물질이 아닐뿐더러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물질적 매개가 필요하다. 카우프만은 과거 문장을 기록했던 전통적인 물질적 매개의 한계를 확장하여 문장을 기록하고 있다.
“평상시 하는 일들은 클라이언트를 위해 하는 일이에요. 하지만 카우프만의 일은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스스로 시각적이든 태도로든 원하는 가치에 가까운 선택을 할 수 있어요.” - 유현선
카우프만은 디자인 회사 워크룸 소속의 유현선 디자이너가 제안하여 지난 2월 시작됐다. 이를 워크룸을 이끄는 김형진 실장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매 시즌 조금씩 만들어낸 사물, 그리고 오래된 책을 그들이 덧붙인 짧은 문장과 함께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잡학사전다운 주제별 짧은 글을 꽤나 꾸준히 함께 올리고 있다. 이 글들은 시시콜콜 읽는 재미가 있다.
“카우프만이란 이름은 미국의 극작가 ‘찰리 카우프만’에서 따왔어요. 그가 각본을 쓰는 것처럼 저희가 사물을 만드는 일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유현선
종로 옥인동 워크룸 사무실의 긴 벽은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틈틈이 카우프만의 과거 샘플과 제품들이 놓여있었다. 이 모습이 내가 20대 초반 일했던 한 의류 브랜드의 사무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건축사무소와 공간을 공유해서 책이 가득했던 그 사무실과 무척 닮았다. 워크룸은 워크룸 프레스란 출판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기에 책이라는 포맷을 제외한 매개에 끌렸을 것이다.
‘ODDFLAT ARCHIVING’의 두번째 이야기를 오드플랫 저널에서 읽어보세요.
세상에 단 하나만 있는 소품들
BY NEWFORM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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